주말 날씨 전국 강풍 예비특보 - 주말 여행 약속 계획 세우셨다면 반드시 확인하세요

전국 183곳 강풍 예비특보…기상청, 주말 날씨 경고
기상청은 2025년 4월 11일 기준으로 전국 183개 육상 기상특보 구역 전체에 강풍예비특보를 발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국 단위의 광범위한 기상 경보로, 12일부터는 순차적으로 강풍특보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강풍, 비, 황사, 기온 급락이 동시에 예보되며 주말 날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나 국내 여행, 봄나들이 계획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일정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풍 특보 기준과 전국 날씨 전망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이상, 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상일 때 내려지며, 강풍경보는 각각 초속 21m 이상, 순간풍속 26m 이상에서 발령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강풍 예비특보가 수도권·충남·호남·영남·강원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해당되며, 산지와 해안 지역에서는 순간풍속이 시속 90km 이상까지 강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날씨 변화가 크고 위험 수준의 강풍이 동반되므로, 놀러 가기 좋은 봄철 날씨라 하더라도 주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비와 함께 황사 유입…황사비까지 예보
12일 오전 제주에서 시작되는 비는 오후 전국으로 확대되며, 중부지방과 영남 지역은 13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생한 황사가 유입되며, 비에 섞여 내리는 황사비 가능성도 큽니다.

- 제주 산지: 최대 100mm 이상
- 남해안 및 내륙 일부: 10~50mm
- 수도권, 충청: 5~30mm
- 강원 산지: 눈 1~5cm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으며,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눈이 쌓일 수 있어 등산이나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행지 제주·부산 등 해상 강풍…결항 가능성
주말을 맞아 제주도, 부산 등으로의 여행을 계획한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으며, 바람이 초속 20m 이상, 물결 최대 5m 이상이 예보되면서 여객선 운항이 일부 결항되었습니다.
12일 기준 제주~완도, 제주~진도 간 여객선은 운항이 중단되었으며, 항공편도 오후부터 강풍으로 인해 지연 또는 취소될 수 있습니다. 여행을 앞두신 분들은 반드시 항공사 및 선사 공지사항을 사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말 전국 기온 급락…체감온도는 더 낮아
기온은 12일까지 평년보다 2~7도 높다가, 13일부터는 급격히 떨어져 평년 대비 2~8도 낮은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강풍과 함께 불어오는 찬 공기로 인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훨씬 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 도시 | 12일 (최저/최고) | 13일 (최저/최고) |
| 서울 | 13℃ / 20℃ | 6℃ / 14℃ |
| 대구 | 9℃ / 22℃ | 7℃ / 16℃ |
| 부산 | 10℃ / 18℃ | 9℃ / 17℃ |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는 여행지에서의 불편이나 건강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옷차림에 주의해 주세요.
여행객을 위한 강풍 예비특보 대응 요령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국내 여행이나 봄 피크닉,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다음 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 여행 전 기상청 예보 및 강풍 특보 여부 확인
- 야외 일정 시 돌풍·번개 발생 가능 지역 피하기
- 간판, 가로수 등 구조물 근처 접근 자제
- 해상 이동 시 여객선 결항 여부 사전 체크
- 여행지 숙소/항공/렌터카 취소 규정 확인
특히 날씨가 맑다고 무조건 여행하기 좋은 날은 아닙니다. 강풍이 불면 낙하물 사고나 차량 통제, 항공기 지연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기상 특보를 반영해 안전한 여행 계획을 세우세요.
맺음말: 전국 강풍 예비특보, 여행 전 꼭 체크하세요
이번 전국 강풍 예비특보는 단순한 날씨 변화가 아니라 비, 황사, 기온 급변, 교통 차질까지 유발하는 복합적인 자연재해 상황입니다. 주말 여행이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꼭 기상 정보를 체크하고 안전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