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민 아들, 축구 유망주 ‘다니 다이치’ 일본 국가대표로 발탁 - 경기 영상 보러 가기
가수 김정민의 아들이 일본 U-17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발탁되며 스포츠계와 연예계를 동시에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김정민은 1990년대 강렬한 록 발라드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인기 가수로, 오랜만에 아들의 소식으로 다시금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었습니다.
‘김정민 아들’ 도윤, 일본에서는 다니 다이치로 성장 중
2025년 4월 기준, 일본 U-17 축구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다니 다이치’는 바로 가수 김정민의 둘째 아들 김도윤입니다. 현재 그는 일본 J2리그 사간 도스 유소년팀 소속으로 활약 중이며, 탁월한 체격 조건(184cm, 72kg)을 바탕으로 뛰어난 피지컬과 득점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다니 다이치. 김정민과 일본인 아내 다니 루미코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한국에서 FC서울 산하 오산중학교 축구부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본격적인 프로 축구선수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첫 대표팀 경기에서 ‘포트트릭’으로 존재감 증명
그는 단순한 유망주가 아닙니다. 2024년 10월, U-17 아시안컵 예선 네팔전에서 일본 대표팀의 9득점 중 무려 4골을 넣으며 단숨에 ‘포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데뷔전에서 이런 성적을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일본 현지 언론과 팬들은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아버지가 가수 김정민이라는 유명 인사여서가 아닙니다. 철저히 실력으로 증명된 그의 기량이었기에, 일본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JFA-아디다스 드림로드 프로젝트까지 참여한 정예 유망주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김정민의 아들 도윤 군이 일본축구협회(JFA)와 아디다스 재팬이 공동 진행하는 'JFA 아디다스 드림로드' 프로젝트의 참가자라는 점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 내에서 엄격한 선발을 통해 선수를 선정하며, 글로벌 축구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멕시코 유학까지 지원합니다. 다니 다이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넓은 세계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가대표’라는 선택, 국적 선택의 기로에 선 축구선수
현재 도윤 군은 만 17세. 한국과 일본 이중국적을 유지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향후 A대표팀 진출 여부에 따라 국적을 최종 선택해야 합니다. 만약 일본을 선택할 경우 병역 의무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수 김정민은 라디오 방송에서 “아들 셋 모두 축구선수로 키우고 있으며, 둘째 아들의 요청에 따라 일본 유학을 보내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한국에서 고령의 부친을 돌보기 위해 기러기 아빠 생활을 자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과 한국이 준결승 혹은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
현재 진행 중인 AFC U-17 아시안컵에서 일본은 베트남과 1-1로 비기며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만약 한국과 일본 모두 8강을 넘어 준결승이나 결승에 오를 경우, 김정민 아들 도윤 군은 자신의 축구 인생이 시작된 한국을 상대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대진이 될 것입니다.
‘가수 김정민 아들’이라는 타이틀을 뛰어넘는 진짜 실력
많은 이들이 단순히 ‘가수 김정민의 아들’이라는 이력에만 주목할 수 있지만, 일본 축구계에서는 이미 그를 실력 있는 축구선수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의 득점력, 공간 창출 능력, 포지셔닝은 U-17 대표팀 내에서도 손꼽히는 자원으로 평가됩니다.
다니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회는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기회다. 일본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임하고 있다. 득점왕도 노리고 있다”고 밝혔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마무리: 축구선수로 우뚝 선 김정민 아들, 글로벌 무대 향한 발돋움
김정민, 그리고 가수 김정민 아들 김도윤, 일본명 다니 다이치. 그는 단지 유명인의 자녀가 아닌, 실력으로 증명한 축구선수로 일본 대표팀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U-17 일본 국가대표로서의 활약은 아직 시작에 불과합니다.
그의 성장은 단순한 스포츠 뉴스가 아닌, 한국과 일본을 넘나드는 글로벌 유소년 축구의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김정민 아들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해 보입니다.